디즈니랜드/첨단시설 새단장 추진

디즈니랜드/첨단시설 새단장 추진

고현석 기자 기자
입력 1994-08-29 00:00
수정 1994-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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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알라모스기지서 군사기술 도입/움직이는 마네킹·자동불꽃놀이 응용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위락시설 디즈니랜드가 첨단공학을 이용,시설의 새단장을 추진하고 있다.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최근호에 따르면 디즈니랜드는 현재 뉴멕시코주 로스 알라모스와 샌디에이고에 있는 대규모 무기연구단지와의 기술제휴를 디즈니측이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최고 수준인 미국의 무기공학이 디즈니랜드에 도입될 경우 공원전체는 하나의 「테크노­테마파크」로 재탄생될 것으로 전망된다.언뜻 생각하기에는 어색한 결합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디즈니측으로는 첨단공원의 이미지를 획득해 그동안 적자를 해결할 수 있게 되고 무기연구소는 폭탄제조소라는 냉전시대의 암울한 인상을 일소해 여러가지 재정지원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양측의 계약이 체결될 경우 디즈니랜드의 각종 기구에는 센서·마이크로칩 등 최첨단 기능이 추가된다.마이크로칩이 부착된 전자 타이밍장치를 이용한 자동 불꽃놀이,공원내에서 움직이는 탈것들의 효율과 연비향상,미키마우스나 구피 같은 만화주인공 마네킹들을 사람과 똑 같이 움직일 수 있는 원격조정장치,입장객 개인개인의 정보가 입력되는 티켓,공원내의 습기를 자동조정해주는 장치설치 등 응용분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와관련,국립연구소의 재정지원을 맡고 있는 미 에너지부는 계약체결조건에 머리를 싸매고 있다.정부 연구소에 특정 사기업의 접근을 예외적으로 인정해주기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정부연구소와 사기업의 본격적인 협력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현석기자>
1994-08-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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