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영국령 포클랜드섬의 영유권 문제를놓고 영국과 아르헨티나 정부간에 또 다시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영정부가 22일 수산자원보호를 이유로 포클랜드섬 주변의 어로전관수역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아르헨정부를 자극한 것이다.지난 82년 포클랜드전 패전 이후에도 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아르헨측은 영국의 이번 조치가 영해를 넓히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며 분개하고 있다.
따라서 아르헨 당국은 즉각 항의성명을 발표,『아르헨티나는 영국의 어떠한 어로전관수역 확대조치도 인정할 수 없다』며 『이 수역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된 분쟁수역인 이상 영국은 독자적인 행동을 취할 수 없으며 문제의 수역과 관련된 국가(아르헨티나)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은 아르헨티나가 이번 조치를 영해확장으로 해석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불법어로행위를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임을 강조하는 선에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영정부가 22일 수산자원보호를 이유로 포클랜드섬 주변의 어로전관수역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아르헨정부를 자극한 것이다.지난 82년 포클랜드전 패전 이후에도 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아르헨측은 영국의 이번 조치가 영해를 넓히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며 분개하고 있다.
따라서 아르헨 당국은 즉각 항의성명을 발표,『아르헨티나는 영국의 어떠한 어로전관수역 확대조치도 인정할 수 없다』며 『이 수역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된 분쟁수역인 이상 영국은 독자적인 행동을 취할 수 없으며 문제의 수역과 관련된 국가(아르헨티나)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은 아르헨티나가 이번 조치를 영해확장으로 해석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불법어로행위를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임을 강조하는 선에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1994-08-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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