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사찰」 용어 고집않겠다”/귀국 한외무 회견

“「특별사찰」 용어 고집않겠다”/귀국 한외무 회견

입력 1994-08-23 00:00
수정 1994-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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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핵 실질사찰이 중요

한승주외무부장관은 22일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은 용어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북한핵의 불일치문제만 해소되면 충분하다』고 밝혀 명칭에 고집하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했다.

한장관은 이날 하오 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등 북구3국과 독일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특별사찰에 대한 방법·명칭등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판단에 맡기면 된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미국과 북한의 합의발표문에 특별사찰이 포함되는지에 관한 논란과 관련,『명시적 용어등 형식적인 틀에 얽매이기보다는 실질적으로 특별사찰이나 이에 준하는 불일치해소방안을 북한이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중요하다』면서 『따라서 특별사찰이라는 용어를 고집함으로써 북한이 거부하지 않을 수 없도록 압박을 가하는 것은 사태해결에 긍정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1994-08-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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