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윈 윈 전략」 최종채택/백악관/미군 신속배치 방안 등 강구

미,「윈 윈 전략」 최종채택/백악관/미군 신속배치 방안 등 강구

입력 1994-08-20 00:00
수정 1994-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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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주요한 지역에서 분쟁이 거의 동시에 발발하더라도 이를 동시에 제압할수 있는 「윈 윈 전략」을 최종안보전략으로 채택했다.<관련기사 4면>

백악관이 18일 발간,배포한 「연대와 확대의 국가안보전략보고서」는 이같은 동시전쟁수행전략을 최종적으로 채택했다고 밝히고 『북한이나 이란·이라크등 잠재적 지역적성국들의 침략을 억제하고 필요할 경우 패배시킨다는 것이 우리 계획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미행정부의 안보전략백서인 이 보고서는 이같은 전략수행을 위해 미군사력을 신속배치하고 전진기지와 전진배치병력을 보완하는 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북한핵문제와 관련,『북한이 선의로 행동하고 핵동결을 지속한다면 북한과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광범하고도 철저한 논의를 해나갈 태세가 되어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만약 핵개발을 추구한다면 동맹국들과 협력하여 한국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것이며 평양체제에 대한 국제압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이 보고서의 서문을 통해 『미국의 연대와 확대안보전략의 3대 핵심은 ▲강력한 방위력과 안보협력증진을 통해 국가안보를 강화하고 ▲외국시장을 개방시키고 세계경제성장을 촉진하며 ▲외국의 민주주의를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1994-08-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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