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기업체 임직원도 포함/출근/상호 9시서 8시/퇴근/하오 6시서 5시로
경제기획원은 빠르면 내년부터 공무원과 국영기업체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기 출퇴근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 방안이 확정될 경우 출근 시간은 상오 9시에서 8시,퇴근 시간은 하오 6시에서 5시로 각각 1시간씩 앞당겨진다.
18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최근 경기회복과 함께 도·소매 음식 숙박업 등 소비성 업종의 취업자가 급증,제조업 분야의 생산 인력 부족현상을 부채질하고 있어 이를 막는 방안의 하나로 이 제도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기획원 관계자는 조기 출퇴근이 세계적인 추세일 뿐 아니라,이미 이 제도를 도입한 삼성 등 대기업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공무원과 함께 정부투자기관,금융기관,민간기업에서 모두 조기 출퇴근제를 실시할 경우 음식업 등 소비성 산업에 대한 수요가 줄어 이 분야로의 생산력 유출현상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제도의 도입은 앞으로 총무처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퇴근시간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오히려 근무시간만 늘리는 결과를 가져오고,당초 취지와는 달리 여가시간이 유흥 등에 활용될 경우 새로운 소비성 산업을 번창시켜 고용구조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정종석기자>
경제기획원은 빠르면 내년부터 공무원과 국영기업체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기 출퇴근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 방안이 확정될 경우 출근 시간은 상오 9시에서 8시,퇴근 시간은 하오 6시에서 5시로 각각 1시간씩 앞당겨진다.
18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최근 경기회복과 함께 도·소매 음식 숙박업 등 소비성 업종의 취업자가 급증,제조업 분야의 생산 인력 부족현상을 부채질하고 있어 이를 막는 방안의 하나로 이 제도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기획원 관계자는 조기 출퇴근이 세계적인 추세일 뿐 아니라,이미 이 제도를 도입한 삼성 등 대기업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공무원과 함께 정부투자기관,금융기관,민간기업에서 모두 조기 출퇴근제를 실시할 경우 음식업 등 소비성 산업에 대한 수요가 줄어 이 분야로의 생산력 유출현상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제도의 도입은 앞으로 총무처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퇴근시간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오히려 근무시간만 늘리는 결과를 가져오고,당초 취지와는 달리 여가시간이 유흥 등에 활용될 경우 새로운 소비성 산업을 번창시켜 고용구조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정종석기자>
1994-08-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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