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출 56억불… 첨단산업기지 탈바꿈 계획/구로공단 설립 30주년

연수출 56억불… 첨단산업기지 탈바꿈 계획/구로공단 설립 30주년

입력 1994-08-13 00:00
수정 1994-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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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국의 기치를 내걸고 60만평의 부지에 국내 최초로 건설된 수출 공업단지인 구로공단이 12일로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70년대 연평균 30%가 넘는 수출 증가율을 보이며,총 수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견인차 역할을 했다.처음엔 재일교포 주축으로 일본에서 사양길에 접어든 낚시대,안경테,가발,고무 등의 단순 가공으로 출발했으나 70년대 들어 섬유,전기전자 업종이 대거 들어서면서 호황을 맞았고,특히 섬유업종은 연평균 50%의 성장률로 수출을 주도했다.

총 고용인력이 7만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70년대 말부터 터져나온 노사분규로 몸살을 앓기 시작했고,영세 기업의 도산도 속출했다.경공업의 부진과 함께 89년을 고비로 수출비중이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지는 등 과거의 영광이 크게 퇴색됐다.

90년부터 지난 해까지의 연간 수출실적은 56억달러 선이고,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로 낮아졌다.산업구조 조정의 영향이 가장 뚜렷한 셈이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신림7구역 재개발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4·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최근 신림7구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노후 주거지 실태를 점검하고, 재개발 추진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신림7구역은 오래된 저층 주택이 밀집해 있고 가파른 경사지가 많아 보행 안전과 주거 편의성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주택 노후도와 기반시설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고령 주민 비율이 높아 일상 이동과 생활 안전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다. 해당 지역은 과거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사업성 문제 등으로 장기간 정체를 겪어 왔으며, 이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을 바라는 주민들의 기대와 피로가 동시에 누적돼 온 곳이다. 최근 재개발 논의가 다시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과 궁금증이 많은 상황이다. 유 의원은 현장을 둘러보며 주택 노후 상태와 경사로, 좁은 골목길 등 생활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요구 사항을 꼼꼼히 청취했다. 또한 유 의원은 “신림7구역은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매우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재개발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이어져 왔다”면서 “기존 주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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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상공자원부와 공단은 첨단 산업기지로 탈바꿈하는 장기 계획을 서울시립대에 용역을주었다.유·무선 통신장비와 방송장비 등 전기전자 업종을 비롯한 의료,광학,정밀화학,신소재 등 첨단 업종을 유치해 굴뚝 없는 공단으로 육성하겠다는 생각이다.<연합>

1994-08-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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