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2억 사용처 집중 수사
안병화 전상공부장관(63·구속)의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앙수사부(부장 김태정 검사장)는 4일 안씨가 가·차명으로 외환,국민은행등 4개 금융기관에 20여개 계좌를 개설해 비자금으로 운용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계좌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서는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안씨가 돈을 준 박병찬씨(58·구속)에게 『한전사장 연임운동을 위해 고위층에 인사청탁할 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이 돈이 또 다른 고위층인사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2억원의 정확한 사용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날 안씨가 한전사장재임시 비자금관리를 위해 계좌를 개설한 외환은행 한전지점(당시 삼성동지점)의 담당직원을 불러 조사한 결과 돈세탁을 거친 수억원대의 현금이 비자금으로 입금돼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또 박병찬씨가 홍콩등에 개설한 13개 은행계좌에 대해서도 관련국의 협조를 얻어 국내에서 해외로 송금된 자금내역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안씨가 지난해 5월 「한전사장 재직시 수십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진정서등이 접수돼 내사에 착수하자 돌연 미국으로 도피성 출국을 한 것과 관련,안씨가 다른 하청업체나 설비 용역업체로부터도 뇌물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키로 했다.<노주석기자>
안병화 전상공부장관(63·구속)의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앙수사부(부장 김태정 검사장)는 4일 안씨가 가·차명으로 외환,국민은행등 4개 금융기관에 20여개 계좌를 개설해 비자금으로 운용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계좌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서는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안씨가 돈을 준 박병찬씨(58·구속)에게 『한전사장 연임운동을 위해 고위층에 인사청탁할 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이 돈이 또 다른 고위층인사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2억원의 정확한 사용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날 안씨가 한전사장재임시 비자금관리를 위해 계좌를 개설한 외환은행 한전지점(당시 삼성동지점)의 담당직원을 불러 조사한 결과 돈세탁을 거친 수억원대의 현금이 비자금으로 입금돼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또 박병찬씨가 홍콩등에 개설한 13개 은행계좌에 대해서도 관련국의 협조를 얻어 국내에서 해외로 송금된 자금내역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안씨가 지난해 5월 「한전사장 재직시 수십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진정서등이 접수돼 내사에 착수하자 돌연 미국으로 도피성 출국을 한 것과 관련,안씨가 다른 하청업체나 설비 용역업체로부터도 뇌물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키로 했다.<노주석기자>
1994-08-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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