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금 포고령」 맞물려 연정 타격
【밀라노 로이터 AFP AP 연합】 이탈리아 집권 연정을 이끌고 있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친동생인 파올로 베를루스코니(43)에 대해 체포영장이 전격적으로 발부됐다고 사법관리들이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부된 체포영장은 베를루스코니 총리소유의 언론기업 피닌베스트에 대한 수사와 관련이 있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검찰은 또 피닌베스트사의 알프레도 주코디 총무국장과 메디오반차 메르찬드은행 회계부 부장 2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이와함께 수사관들은 26일밤(현지시간) 피닌베스트사의 자회사 「메디오라눔보험회사에 대해서도 수색을 실시했다.
당국의 이번 조치는 치안판사의 혐의자 구금권한을 제한하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포고령이 여론과 연정내부의 반발에 부딪쳐 철회된지 1주일만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파올로 베를루스코니는 현재 구속중인 피닌베스트의 세무회계부장 살바토레 스치아스치아에 의해 뇌물제공 담당역으로 지명,재정경찰에 대한 뇌물공여에 직접 관련돼있다고 스치아스치아측의 변호사가 말했다.
앞서 스치아스치아 부장은 파올로 베를루스코니가 뇌물을 제공했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됐었다.
사법관리들은 이와관련,파올로 베를루스코니가 관계된 뇌물액수가 2억리라(12만6천달러)에 이른다고 최근 밝혔다.
한편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자신의 친동생이 관련된 이번 스캔들과 관련,『세무경찰 뇌물수수사건에 대한 수사는 조용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탈리아 법률체계에 대한 비난을 거듭 되풀이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기민당 관게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이번 뇌물수수 사건을수사중인 치안판사의 월권행위는 민간업계와 (이탈리아의) 각종기관들에 대한 민주적 신회도에 『파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안사통신과 이탈리아 신문들은 일부기업들이 자체계좌에 대한 당국의 조사를 피할 목적으로 낸 정치헌금 사건을 수사중인 치안판사가 파올로 베를루스코니의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전한 바 있다.
【밀라노 로이터 AFP AP 연합】 이탈리아 집권 연정을 이끌고 있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친동생인 파올로 베를루스코니(43)에 대해 체포영장이 전격적으로 발부됐다고 사법관리들이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부된 체포영장은 베를루스코니 총리소유의 언론기업 피닌베스트에 대한 수사와 관련이 있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검찰은 또 피닌베스트사의 알프레도 주코디 총무국장과 메디오반차 메르찬드은행 회계부 부장 2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이와함께 수사관들은 26일밤(현지시간) 피닌베스트사의 자회사 「메디오라눔보험회사에 대해서도 수색을 실시했다.
당국의 이번 조치는 치안판사의 혐의자 구금권한을 제한하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포고령이 여론과 연정내부의 반발에 부딪쳐 철회된지 1주일만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파올로 베를루스코니는 현재 구속중인 피닌베스트의 세무회계부장 살바토레 스치아스치아에 의해 뇌물제공 담당역으로 지명,재정경찰에 대한 뇌물공여에 직접 관련돼있다고 스치아스치아측의 변호사가 말했다.
앞서 스치아스치아 부장은 파올로 베를루스코니가 뇌물을 제공했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됐었다.
사법관리들은 이와관련,파올로 베를루스코니가 관계된 뇌물액수가 2억리라(12만6천달러)에 이른다고 최근 밝혔다.
한편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자신의 친동생이 관련된 이번 스캔들과 관련,『세무경찰 뇌물수수사건에 대한 수사는 조용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탈리아 법률체계에 대한 비난을 거듭 되풀이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기민당 관게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이번 뇌물수수 사건을수사중인 치안판사의 월권행위는 민간업계와 (이탈리아의) 각종기관들에 대한 민주적 신회도에 『파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안사통신과 이탈리아 신문들은 일부기업들이 자체계좌에 대한 당국의 조사를 피할 목적으로 낸 정치헌금 사건을 수사중인 치안판사가 파올로 베를루스코니의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전한 바 있다.
1994-07-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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