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대총장 “박홍총장 발언 지지”/오늘 간담회서 천명

20여개대총장 “박홍총장 발언 지지”/오늘 간담회서 천명

입력 1994-07-23 00:00
수정 1994-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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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통일관·좌경학생 지도 앞장

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종운서울대총장)는 23일 상오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서울대·고려대등 20여개대 대학총장이 참석하는 비공식 간담회를 갖고 주사파 학생들을 비판한 서강대 박홍총장의 발언에 대해 지지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총장들은 또 주사파등 일부 좌경학생들을 적극 지도해 나가고 급변하는 남북관계에 따른 올바른 통일관등을 교육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동국대 민병천총장은 이와 관련,『국고보조등 대학재정에 대한 논의와 함께 서강대 박총장의 발언에 대한 얘기가 있을 것』이라면서 『논의의 결과를 성명서로 발표하는 문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혀,박총장 발언 지지에 관한 입장표명이 있을 것을 시사했다.

한편 박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자신의 발언파장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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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관계자는 『이 간담회에는 당초 12개 대학총장만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대학의 총장들이 박총장의 발언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밝혀와 참석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박현갑기자>
1994-07-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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