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분석/사망 1만명·부상 33만명
지난해 뺑소니 교통사고는 92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나 뺑소니 운전자 검거율은 오히려 낮아졌다.
또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의 원년인 92년도에 감소했던 교통사고가 1년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음주운전,신호위반사고 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0일 93년 한해 동안 전국에서 모두 26만9백2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만4백2명이 숨지고 33만7천6백79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3천4백81억9천6백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92년에 비해 전체사고 건수는 3천7백27건 늘었으나 사망자는 1천2백38명 줄어든 수치다.
이 가운데 뺑소니 교통사고는 9천1백53건으로 92년의 6천1백32건보다 무려 49% 늘어났으나 검거율은 전년도의 51%에 비해 오히려 낮아져 45%에 그쳤다.
단속이나 계몽등으로 예방이 가능한 음주운전사고는 모두 1만4천9백61건이 발생,전년의 1만3백19건에 비해 44.9%가 급증,91년이후 3년째 증가세를 보였다.
음주운전사고는 요일별로는 토요일,연령별로는 31∼35세가 가장 많아 예년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또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92년 9천4백69건에서 1만1천6백67건으로 23%남짓 늘어나 경찰의 교통사고 예방활동이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교통사고 빈발시간대를 보면 월별로는 9월,요일별로는 토요일,시간대는 하오 6∼8시였으며 운전면허 취득 2년이상 3년미만인 운전자가 사고발생 확률이 가장 높았다.<박찬구기자>
지난해 뺑소니 교통사고는 92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나 뺑소니 운전자 검거율은 오히려 낮아졌다.
또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의 원년인 92년도에 감소했던 교통사고가 1년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음주운전,신호위반사고 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0일 93년 한해 동안 전국에서 모두 26만9백2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만4백2명이 숨지고 33만7천6백79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3천4백81억9천6백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92년에 비해 전체사고 건수는 3천7백27건 늘었으나 사망자는 1천2백38명 줄어든 수치다.
이 가운데 뺑소니 교통사고는 9천1백53건으로 92년의 6천1백32건보다 무려 49% 늘어났으나 검거율은 전년도의 51%에 비해 오히려 낮아져 45%에 그쳤다.
단속이나 계몽등으로 예방이 가능한 음주운전사고는 모두 1만4천9백61건이 발생,전년의 1만3백19건에 비해 44.9%가 급증,91년이후 3년째 증가세를 보였다.
음주운전사고는 요일별로는 토요일,연령별로는 31∼35세가 가장 많아 예년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또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92년 9천4백69건에서 1만1천6백67건으로 23%남짓 늘어나 경찰의 교통사고 예방활동이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교통사고 빈발시간대를 보면 월별로는 9월,요일별로는 토요일,시간대는 하오 6∼8시였으며 운전면허 취득 2년이상 3년미만인 운전자가 사고발생 확률이 가장 높았다.<박찬구기자>
1994-07-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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