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의 방북면담 요청/김 건강이유 거절 당했다

한총련의 방북면담 요청/김 건강이유 거절 당했다

입력 1994-07-11 00:00
수정 1994-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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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최치봉기자】 북한은 김일성이 죽기전인 지난달 말 김의 건강문제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대표의 방북면담을 거절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산하 조국통일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김일성을 만나 한총련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입장을 전달키 위해 최정남군(서울대 원예학과 4년휴학)을 평양에 보내기로하고 이 내용을 알리는 통신문을 북측에 보냈으나 지난달말 북측으로부터 『김일성주석의 건강상태가 좋지않으니 방북을 연기해달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말했다.이때문에 최군의 방북은 무산됐으며 일부 국내언론에 보도됐던 한총련대표의 「방북설」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이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김주석이 자연사했다』는 북한측의 발표를 뒷받침해주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최군은 현재 베를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4-07-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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