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연전술땐 다시 제재/3단계회담서「핵과거」규명 노력”/미국무

“북 지연전술땐 다시 제재/3단계회담서「핵과거」규명 노력”/미국무

입력 1994-07-02 00:00
수정 1994-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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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30일 『북한이 미·북한간 3단계회담을 지연의 목적으로 활용한다면 우리는 북한핵문제를 유엔안보리에 다시 회부해 제재조치를 취하고 아울러 북한핵문제를 해결하기에 적절한 어떤 조치라도 취할 태세가 돼있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4면>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상원외교위에 출석,미외교정책 전반을 설명하는 가운데,미·북한 양측이 내달 8일부터 제네바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3단계회담을 개최할 새로운 기회를 맞았다고 전제,이같이 미국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남북정상회담과 미북한 3단계회담을 통해 한반도비핵화,북한핵계획의 영구적 동결을 보장하고 북한핵의 과거사를 파악토록 노력하는 기회를 갖게 됐으며 이같은 기회를 추구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다.

1994-07-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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