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급상승… 1불 98엔대/도쿄환시/사회당총리 탄생등에 영향

엔화 급상승… 1불 98엔대/도쿄환시/사회당총리 탄생등에 영향

입력 1994-07-01 00:00
수정 199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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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이창순특파원】 급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엔화가 일본 사회당 총리의 탄생으로 더욱 불붙어 3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98엔대로 폭등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사회당위원장의 총리취임으로 그동안 난항을 겪어온 미일 무역협상 타결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전날 종가 99.27엔보다 0.32엔 낮은 98.95엔에서 마감됐다.

◎백엔당 8백8원대

1엔당 8백8원대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강세행진이 계속되면서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9일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1백엔당 8백8원83전으로 1주일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 다시 8백15원28전으로 하루만에 6원45전이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이에 따라 작년 말의 7백22원49전에 비해 엔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가 11.4% 평가절하됐다.

이는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환율이 98.8엔으로 99엔선도 무너지는 등 엔화의 강세기조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1994-07-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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