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평창·정선지역 3년간 조사/집의 형태·민속·신앙 등 폭넓게 연구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이종철)은 강원도 삼척·평창·정선군등 3개 군의 가옥과 생활문화를 조사연구한 「강원도 산간지역의 가옥과 생활」이라는 학술 총서를 발간했다.
지난 91년부터 3년간의 조사 작업끝에 출간된 이 학술보고서에는 이 지역의 주거문화가 농촌이나 어촌 혹은 광산촌과는 아주 다른 고유의 풍속을 을 담고있어 민속학 연구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학술 총서에는 짚을 구하기 어려워 초가집 대신 나무를 쪼개 지붕을 이은 너와집,나무껍질을 얹은 굴피집,삼대를 이은 겨름집,억새풀의 샛집 등과 통나무를 횡으로 포개쌓은 귀틀집 등 가옥관련 사진 2백50장도 함께 수록했다.
이 가운데는 2백년이 넘는 구옥도 있어 사료로서도 큰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원도 산간지역의 주거환경은 혹한이나 폭설에도 견딜 수 있도록 외양간을 주거안에 두고 있으며 집안의 작업 동선을 단축시켜 합리적이고 집약적인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주거안에 불씨를 묻어 두었던 화티,방안을 밝혀주고 화로역할도 했던 코쿨,눈위에 신던 설피 등이 있고 물레방아와 통방아 같은 생활용구도 발견할 수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연구원들은 조사분야를 주거민속 신앙 의례 생업 입향경위등으로 나누어 조사하고 산간지역 화전민들의 생활을 전체적으로 재구성하려고 시도했다.
정부가 지난 60년대에 화전에 대한 일괄정리를 한뒤 처음으로 발간된 이총서는 산간지역의 우리 문화 양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우리나라는 산이 우리 민족에게는 뗄 수 없는 자연적 조건으로 그중에서도 태백산맥과 대관령이 있는 이 지역은 우리나라의 마지막 남은 미개발 지역이다.<김원홍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이종철)은 강원도 삼척·평창·정선군등 3개 군의 가옥과 생활문화를 조사연구한 「강원도 산간지역의 가옥과 생활」이라는 학술 총서를 발간했다.
지난 91년부터 3년간의 조사 작업끝에 출간된 이 학술보고서에는 이 지역의 주거문화가 농촌이나 어촌 혹은 광산촌과는 아주 다른 고유의 풍속을 을 담고있어 민속학 연구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학술 총서에는 짚을 구하기 어려워 초가집 대신 나무를 쪼개 지붕을 이은 너와집,나무껍질을 얹은 굴피집,삼대를 이은 겨름집,억새풀의 샛집 등과 통나무를 횡으로 포개쌓은 귀틀집 등 가옥관련 사진 2백50장도 함께 수록했다.
이 가운데는 2백년이 넘는 구옥도 있어 사료로서도 큰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원도 산간지역의 주거환경은 혹한이나 폭설에도 견딜 수 있도록 외양간을 주거안에 두고 있으며 집안의 작업 동선을 단축시켜 합리적이고 집약적인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주거안에 불씨를 묻어 두었던 화티,방안을 밝혀주고 화로역할도 했던 코쿨,눈위에 신던 설피 등이 있고 물레방아와 통방아 같은 생활용구도 발견할 수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연구원들은 조사분야를 주거민속 신앙 의례 생업 입향경위등으로 나누어 조사하고 산간지역 화전민들의 생활을 전체적으로 재구성하려고 시도했다.
정부가 지난 60년대에 화전에 대한 일괄정리를 한뒤 처음으로 발간된 이총서는 산간지역의 우리 문화 양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우리나라는 산이 우리 민족에게는 뗄 수 없는 자연적 조건으로 그중에서도 태백산맥과 대관령이 있는 이 지역은 우리나라의 마지막 남은 미개발 지역이다.<김원홍기자>
1994-06-27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