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원 보스니아 금수 해제/결의안 전격채택/클린턴 부결요청 거부

미하원 보스니아 금수 해제/결의안 전격채택/클린턴 부결요청 거부

입력 1994-06-11 00:00
수정 1994-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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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미하원은 9일 보스니아에 대한 무기금수조치를 일방해제키로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전격 통과시킴으로써 빌 클린턴대통령의 외교정책에 결정적 타격을 가했다.

하원은 보스니아에서 새로운 휴전회담이 시작됐는데도 불구하고 이날 대보스니아 무기금수 해제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2백44표,반대1백78표로 가결시켰다.이어 클린턴대통령에게 유엔 및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공동으로 금수조치 해제를 추진하도록 권유하는 수정안도 반대 2백42표,찬성 1백81표로 부결시켰다.

의회결의에 대해 거부권을 갖고 있는 클린턴대통령은 이에 앞서 의회에 편지를 보내 『미국의 대보스니아 무기금수 해제조치는 평화실현노력을 좌초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하리스 실라지치 보스니아총리는 미하원의 표결에 환영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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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06-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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