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천렬기자】 9일 상오 1시20분쯤 대전시 서구 용문동 218 대성빌라 201호 앞 보도블록에 이 아파트에 사는 안선민군(17·대전 서대전고 1년)이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것을 순찰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안군은 반에서 1∼2등을 다툴 정도로 성적이 우수했으나 내성적인 성격으로 항상 공부에 부담을 느껴왔으며 지난 8일 하오11시쯤 저녁을 먹고 밖으로 나간뒤 귀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아파트 4층 계단의 창문이 열려있는 점으로 미뤄 안군이 공부에 대한 중압감을 못이겨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족들에 따르면 안군은 반에서 1∼2등을 다툴 정도로 성적이 우수했으나 내성적인 성격으로 항상 공부에 부담을 느껴왔으며 지난 8일 하오11시쯤 저녁을 먹고 밖으로 나간뒤 귀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아파트 4층 계단의 창문이 열려있는 점으로 미뤄 안군이 공부에 대한 중압감을 못이겨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1994-06-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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