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핵무기 출현 임박”/러 핵에너지 장관/2천년이전 개발가능

“차세대 핵무기 출현 임박”/러 핵에너지 장관/2천년이전 개발가능

입력 1994-06-06 00:00
수정 1994-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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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만 살상… 정밀성에 초점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빅토르 미하일로프 러시아 핵에너지장관은 4일 군사목적의 핵무기 연구가 중단되지 않는다면 오는 2천년까지는 새로운 차세대 핵무기가 개발될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미하일로프장관은 4일자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의 인터뷰기사에서 새로운 제4세대 핵무기는 현재의 무기체제보다 더 정밀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미하일로프장관이 말하는 차세대 핵무기는 건물은 그대로 둔채 사람만을 궤멸시키는 무기로 알려졌다.

금세기 핵무기개발에 일조한 과학자중의 한 사람인 미하일로프장관은 미국과러시아 2개국중 어느 한나라도 이 차세대 핵무기 개발에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TV방송국 소속 연구조사원들은 지난 4월 러시아과학자들이 야구공 크기의 소형 중성자탄을 개발했다고 전하면서 이 중성자탄은 건물과 기계류는 그대로 둔 채 사람을 살상하는 무기라고 밝힌 바 있다.

소형 중성자탄은 또한 플루토늄으로 제조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규정한 여러 제한조항과는 무관하게 개발이 가능하다.

한 전문가는 이들 영국 TV 조사원들에게 커피잔만한 중성자탄 한개면 TNT 10t의 파괴능력이 있으며 방사능으로 직경 6백m안의 사람들을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1994-06-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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