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달러화에 대한 일본 엔화의 강세는 미국과 일본의 국내 금가격 차이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해외 경제정보」에 따르면 일본 국내의 금값은 지난 89년 온스당 5만8천엔에서 올 4월 말에는 3만9천4백39엔으로 값이 32% 떨어졌다.올 1월 말 현재의 본원통화가 90년 말에 비해 10.6% 감소하는 등 이 기간 중 통화공급이 둔화된데다,흑자 폭이 커지면서 엔화의 희소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의 금값은 90∼93년 중 온스당 평균 3백55달러에서 올 들어서는 3백9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연평균 9.6%에 이르는 본원통화 공급으로 달러화의 실질 구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90년 달러당 최저 1백59엔에서 지난 4월29일 1백65엔을 기록한 엔화의 절상률은 일본의 금값 절하폭과 미국의 금값 상승폭을 합친 가격변동률 격차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해외 경제정보」에 따르면 일본 국내의 금값은 지난 89년 온스당 5만8천엔에서 올 4월 말에는 3만9천4백39엔으로 값이 32% 떨어졌다.올 1월 말 현재의 본원통화가 90년 말에 비해 10.6% 감소하는 등 이 기간 중 통화공급이 둔화된데다,흑자 폭이 커지면서 엔화의 희소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의 금값은 90∼93년 중 온스당 평균 3백55달러에서 올 들어서는 3백9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연평균 9.6%에 이르는 본원통화 공급으로 달러화의 실질 구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90년 달러당 최저 1백59엔에서 지난 4월29일 1백65엔을 기록한 엔화의 절상률은 일본의 금값 절하폭과 미국의 금값 상승폭을 합친 가격변동률 격차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94-05-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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