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노동자 10만명 파업 돌입

불가리아 노동자 10만명 파업 돌입

입력 1994-05-20 00:00
수정 199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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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UPI 연합】 18일 불가리아 전역에서 약 10만명의 노동자 및 공무원들이 생활수준 악화에 항의,임금인상을 요구하며 3일간의 파업에 돌입했다고 노동조합 지도자들이 말했다.

이번 파업을 조직한 불가리아 독립기업연합동맹(CIS)측은 파업에는 교사 및 의료부문 종사자들은 물론 제조업계 및 소매업계 그리고 운송부문 종사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고 발표했다.정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초 이후 불가리아의 인플레는 60%를 넘어섰으며 실업률도 18%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스티오 페트코프 CIS 위원장은 류벤 베로프 총리 정부가 생산성회복 및 초인플레의 방지 그리고 통화안정을 위한 뚜렷한 정책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지난 89년 민주화요구 시위로 당시 공산정권의 몰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불가리아 사회당(BSP·공산당의 후신)과 반공산계열인 민주세력동맹(UDF)간의 지리한 정치투쟁은 중요한 법률의 제정 및 경제개혁추진을 지연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불가리아 국민의생활수준이 급격히 악화됐으며 공식통계에 따르면 전국민의 60% 이상이 빈곤선이하의 열악한 생활여건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4-05-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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