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진 고속철 건설 추진/정부

서울∼청진 고속철 건설 추진/정부

입력 1994-05-20 00:00
수정 1994-05-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일대비 남북관통 교통망 구축안 마련/서울∼남포 서울∼원산 고속도 신설/경부고속전철 신의주까지 연결/판문점·평강 경유 경원선 복선화

정부는 19일 남북통일에 대비해 서울∼청량리∼춘천∼설악산∼금강산∼원산∼청진을 연결하는 동서고속전철을 신설하는등 서울∼평양과 서울∼원산을 기본축으로 하는 남북한관통 고속교통망의 구축방안을 마련,민자당에 보고했다.

정부가 이날 보고한 「통일대비 3단계 교통대책 구축방안」에 따르면 1단계로 서울과 휴전선 사이의 단절된 기존 교통시설을 연결하고,2단계로는 남북의 물자교류에 상응하는 교통시설을,3단계는 통일에 따른 고속 교통시설및 수단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같은 남북교통망의 구축계획에 따라 곧 당정회의를 열어 재원확보방안등 장기적인 후속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 계획의 1단계는 서울∼평양노선을 확보하는 예비단계로 국도1호선인 서울∼문산∼판문점의 통일로를 정비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서울에서 판문점으로 가는 우회도로로 벽제를 거치는 국도 39호선을확장하기로 했다.

또 서울∼원산노선을 구축하기 위한 전단계로 국도3호선인 서울∼동두천∼연천∼철원 구간과 43호선인 서울∼포천∼철원∼김화 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철도는 서울에서 신의주로 가는 기존 경의선의 복구를 목표로 개성과 이어질 문산∼판문점 구간을 연결시키기로 했다.

원산으로 가는 경원선의 복구를 위해서는 의정부∼철원 구간을 복구할 예정이다.

2단계로 추진할 서울∼평양축의 국도는 서울∼개성 구간을 6차선 고속도로화 하여 서울의 외곽도로와 연결하고 자유로는 서울∼고양∼문산∼개성∼평양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서울∼원산축은 서울∼동두천∼연천∼철원∼평강(원산) 노선으로 하고 국도 43호선은 서울∼포천∼철원∼김화∼평강으로 잇기로 했다.

2단계의 철도는 경의선을 복선화하되 제1선은 전철노선으로 서울∼문산∼판문점을 잇고 제2선은 서울∼문산∼판문점∼개성∼평양을 연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원산 구간의 경원선도 복선화,제1선은 서울∼의정부∼철원까지를 전철로 하고 제2선은 철도로 서울∼의정부∼판문점∼평강 구간으로 삼았다.

또 관광을 목적으로 동서전철을 신설,서울∼춘천∼설악산∼금강산을 연결하기로 했다.

3단계에서는 서울∼김포∼강화∼해주∼남포 구간에 6차선 고속도로를 신설하여 남북간 통행시간을 단축하고 4차선인 국도3호선을 6차선 고속도로로 확장,서울∼동두천∼연천∼철원∼원산∼청진을 연결할 방침이다.

철도는 경의선을 고속철도화 하여 경부고속전철과 연결,부산∼대구∼대전∼서울∼불광∼문산∼개성∼평양∼신의주까지 잇기로 했다.

경원선은 지역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서울∼의정부∼판문점∼평강∼원산을 연결한다는 것이다.

또 동서고속전철은 서울∼청량리∼춘천∼설악산∼금강산∼원산∼청진을 잇는 노선으로 정했다.
1994-05-20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