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증명서 소지땐 남·북 어디든 허용”/러,북벌목공 지침 혼선

“여행증명서 소지땐 남·북 어디든 허용”/러,북벌목공 지침 혼선

입력 1994-05-13 00:00
수정 1994-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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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 한국과장 밝혀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외무부의 고위관리가 12일 북한벌목공의 조기귀순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지난달 한·러 외무장관회담의 합의내용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입장을 밝혀 양국간 외교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발렌틴 모이셰예프 러시아외무부 한국과장은 이날 『러시아는 탈출북한벌목공들이 합법적인 여행증명서만 소지하고 있으면 북한으로 가든,남한으로 가든 상관 않는다』고 전제하고 『남한정부·언론이 주장하는 탈출북한노동자들 1백70여명이 남한으로 가기 위해 러시아영토내에 은신중이라는 정보는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1994-05-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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