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고입연합고사 폐지/서울교육청/98학년부터 내신으로 선발

인문계 고입연합고사 폐지/서울교육청/98학년부터 내신으로 선발

입력 1994-05-10 00:00
수정 1994-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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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8학년도부터 서울지역 인문계고교 입시에서 신입생 선발고사인 연합고사가 폐지되고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그러나 실업계고교와 과학고·외국어고·예체능교 등 특수목적고는 현행대로 내신성적에 의한 추천과 학교별 선발고사로 신입생을 뽑는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이같은 내용의 「고교 입시제도 개선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이 각 시·도 가운데 맨처음 현행 입시제도를 획기적으로 개편함에 따라 연합고사를 실시중인 부산·대구·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뒤따라 기존 입시제도를 바꿀 것으로 보여 지난 74년 고교평준화 정책과 함께 도입된 연합고사제도는 머지않아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현행 선발고사 제도가 입시위주로 시행되고 있어 교육정상화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다 최근들어 희망자 대부분이 고교에 진학함으로써 사실상 입시제도로서의 의미가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현재 국민학교 6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오는 98학년도부터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의 경우 고교 전체 수용률이 1백%를 넘어 입학정원이 진학 지원자보다 많았으며 인문계고교의 경쟁률도 1·04대1로 탈락자가 3천8백여명에 그치는 등 최근 고교의 수용능력문제가 해결되자 교육현장에서는 「연합고사 무용론」이 강력하게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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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지역의 고입대상 학생수는 현재 중3학생이 20만4천1백64명에서 중2 19만9천7백49명,중1 19만9천42명,국6 18만5천2백27명,국5학년 16만6천9백28명 등으로 상당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는 고입지원자가 입학정원을 크게 밑도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돼 이번의 연합고사 폐지를 뒷받침했다.<김용원기자>
1994-05-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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