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정보통신용어 바르게 알자

첨단 정보통신용어 바르게 알자

고현석 기자 기자
입력 1994-05-02 00:00
수정 1994-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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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고속도로/대화형 미디어/사이버 스페이스/폭력물 방지침/정보 고속도로/컴퓨터망 이용 전세계를 연결/대화형 미디어/기계와 대화한듯 메뉴 등 선택/사이버 스페이스/네트워크상 가상공간/폭력물 방지침/외설물 수신거부 기능

「정보고속도로」,「주문형 영상 서비스」,「인터네트」…최근 자주 듣게 되는 말들이다.그러나 이 용어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쓸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우리나라에서도 준비작업을 하고 있고 곧 상용화될 각종 첨단 정보통신기술 용어를 알아두어 정보화 사회에서 뒤지는 일이 없도록해야겠다.

▲정보고속도로=궁극적으로는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이어주게 될 전자통신망.기존의 전화는 물론 개인용컴퓨터,대화형TV,무선호출기,핸드폰 등을 통해서 이 정보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정보고속도로건설의 목적은 지구상의 어느곳에 있어도 컴퓨터를 이용해 은행과의 거래,교육,쇼핑,세금납부,게임,화상회의,의사와의 상담 등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미국 일본 싱가포르등이 구체적 계획을 짜고 있으며 우리도 20 15년까지초고속정보망 사업을 추진한다.

▲주문형영상서비스(VOD)=현재 시행되고 있는 유선방송의 좀더 진화된 형태.유선방송과 다른 점은 같은 영화가 여러개의 다른 채널을 통해서 몇분간격으로 송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예를 들어 공상과학영화 「터미네이터」를 보고 싶으면 상오 10시,10시20분,10시40분 등에 각각 시작하는 같은 영화를 볼 수 있다.이보다 더 발전된 형태는 「비디오 라이브러리」.마치 집 지하실에 비디오 테이프 창고를 갖고 있는 것과 같다.다른 점은 밑에 내려가지 않고 안방에서 리모컨으로 영화목록을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 서비스는 또 이미 시간이 지난 TV프로그램도 언제든지 찾아서 볼 수 있도록 해준다.퇴근이 늦어서 놓쳤던 초저녁 프로그램도 원하는 시간에 「불러서」 볼 수 있다.

▲인터네트=현재 기능을 발휘하고 있는 유일한 정보고속도로.수많은 소규모 네트워크의 집합체로 아직은 구성이 느슨하다.얼마전까지만 해도 대학과 기업연구소 등에 의해서만 이용됐던 일종의 폐쇄망이었다.그러나 2년전 인터네트의 가장 많은 부분을구축했던 미 국립과학재단이 상업적인 용도로 망을 사용해도 좋다는 허가를 한 뒤부터 개인과 중소기업의 사용이 급증했다.현재 인터네트의 사용자는 2천만명 정도.매달 10%씩 증가하고 있다.

▲대화형 미디어=대화형,상호작용을 한다는 뜻.예를 들면 TV는 일방적으로 프로그램을 수신할 수 밖에 없지만 전화는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이렇게 사용자와 기계가 마치 대화를 하듯이 메뉴를 고르고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을 대화형방식이라고 한다.대표적인 예는 CD­I(대화형 콤팩트 디스크).

▲세트 톱박스(SET­TOP BOX)=TV프로그램 신호를 해독하고 전화를 받아서 처리할 수도 있으며 온라인을 이용해 원거리에 있는 데이터를 뽑아올 수도 있는 일종의 디지털 신호처리기.세트톱박스는 유선TV동조기와 대화형 신호 전환장치의 역할을 한다.

▲폭력물방지칩(V­CHIP)=V는 폭력(VIOLENCE)의 머리글자.디지털 신호를 처리하는 「세트톱박스」 안에 설치되는 마이크로칩이다.브이칩은 TV프로그래머가 미리 폭력·외설물 등에 표시해둔 신호를 읽어 수신을 거부하는기능을 가지고 있다.

▲사이버 스페이스=컴퓨터 네트워크 상의 가상공간.실제로 존재하는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라 디지털신호로 가득찬 일종의 논리공간이다.현재 사이버스페이스에 가장 근접된 형태는 인터네트다.컴퓨터로 통신을 하는데 보통때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사이버스페이스의 어딘가에서 장애물에 걸려있다고 생각하면된다.<고현석기자>
1994-05-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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