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회의 혜암의장은 “후보 사양”
조계종 서암종정이 지난 26일 공식사퇴함으로써 후임종정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종단 최고의 어른으로 상징적 의미를 지니게될 종정선출은 앞으로 종단의 흐름을 점칠 수있는 시금석이 되기때문이다.
개혁회의는 당초 종정자리를 당분간 유고상태로 두려했으나 서암의 공식사퇴이후 상임위원회가 오는 5월중 서둘러 후임종정을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아 후임종정도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고있다.현재 가장 유력한 후임종정은 개혁회의 의장인 월하 통도사방장이다.
원로회의 혜암의장도 종정후보로 꼽히고있으나 월하스님에 비해 법랍이 12년이상 밑인데다가 종정이 될 경우 종단 운영의 실세로 떠오른 원로회의의 의장직을 겸직할 수 없어 종정자리는 사양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문중간의 안배가 필요한 마당에 지난해까지 종정을 지낸 같은 범어문중의 해인사출신인 성철스님을 뒤이어 혜암이 종정이 되면 다른 문중의 강력한 항의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는 개혁회의 자체가 또다시 분열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마저 뒤따른다.
이때문에 종정자리는 개혁세력의 결집에 큰 역할을 한 대표적인 반서의현파인 덕숭문중계열에 넘어가고 혜암은 차차기 종정을 바라볼 것으로 보인다.<박상렬기자>
조계종 서암종정이 지난 26일 공식사퇴함으로써 후임종정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종단 최고의 어른으로 상징적 의미를 지니게될 종정선출은 앞으로 종단의 흐름을 점칠 수있는 시금석이 되기때문이다.
개혁회의는 당초 종정자리를 당분간 유고상태로 두려했으나 서암의 공식사퇴이후 상임위원회가 오는 5월중 서둘러 후임종정을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아 후임종정도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고있다.현재 가장 유력한 후임종정은 개혁회의 의장인 월하 통도사방장이다.
원로회의 혜암의장도 종정후보로 꼽히고있으나 월하스님에 비해 법랍이 12년이상 밑인데다가 종정이 될 경우 종단 운영의 실세로 떠오른 원로회의의 의장직을 겸직할 수 없어 종정자리는 사양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문중간의 안배가 필요한 마당에 지난해까지 종정을 지낸 같은 범어문중의 해인사출신인 성철스님을 뒤이어 혜암이 종정이 되면 다른 문중의 강력한 항의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는 개혁회의 자체가 또다시 분열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마저 뒤따른다.
이때문에 종정자리는 개혁세력의 결집에 큰 역할을 한 대표적인 반서의현파인 덕숭문중계열에 넘어가고 혜암은 차차기 종정을 바라볼 것으로 보인다.<박상렬기자>
1994-04-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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