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풍장」·「신푸리」는 축제예술의 꽃/씻김굿·남도 들노래등도 볼만할것
『진도에는 신비의 바닷길에 얽힌 뽕할머니의 설화가 수세기에 걸쳐 전해오고 있습니다.영등제는 이 설화를 바탕으로 진도의 갖가지 문화와 예술을 총체적으로 결합한 문화예술축제입니다』
2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영등축제를 국제적인 행사로 끌어 올리기위해 정성을 쏟고 있는 진도군 문화원장 박병훈씨(57·사진)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진 이 행사가 이제는 차츰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제는 바닷길의 신비만으로 영등제를 설명할 수 없다』는 박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영등제를 통한 진도특유의 향토무속이 개발돼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고 영등제의 의미를 새롭게 정리했다.
박원장은 특히 『바다를 근거로 삶을 영위해온 진도사람들에게는 바다를 주제로 한 갖가지 무속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면서 『서울신문사와 금성이 주최하는 「영등살 놀이」의 연신풍장(신장기춤)과 국악실내악단인 슬기등의 공연등은 어느 지역에서도 맛볼 수 없는 진도사람들의 독특한 삶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축제예술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연신풍장」은 『용왕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례의식을 전통적인 타악기의 반주에 맞춰 재구성,신과 인간이 서로 교합하여 일체를 이루는 내용을 다룬 가무악으로서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또 『신뱃노래 신푸리 들춤 꽃분네야등을 곁들여 선보일 「슬기등」의 공연은 음악과 춤을 통해 이 지방의 풋풋한 삶의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주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장은 「영등제」라는 말의 유래에 대해 『뽕할머니가 바다가 갈라진 뒤 가족들을 만나보고 그의 영이 등천했다』고 해서 붙여졌다면서 영등제의 모든 전설을 축복의 무악으로 승화시킨 영등축제에대해 『가장 토속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을 재확인 할 수있는 좋은 본보기』라고 덧붙였다.
박원장은 『3일동안 계속될 영등축제는 26일 하오 5시30분과 27일 하오 6시20분에 있을 「한국판 모세의기적」말고도 앞에서 열거한 문화행사와 진도 씻김굿,남도들노래등 지방 특유의 다양한 민속놀이들이 선보여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진도=박성수기자>
『진도에는 신비의 바닷길에 얽힌 뽕할머니의 설화가 수세기에 걸쳐 전해오고 있습니다.영등제는 이 설화를 바탕으로 진도의 갖가지 문화와 예술을 총체적으로 결합한 문화예술축제입니다』
2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영등축제를 국제적인 행사로 끌어 올리기위해 정성을 쏟고 있는 진도군 문화원장 박병훈씨(57·사진)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진 이 행사가 이제는 차츰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제는 바닷길의 신비만으로 영등제를 설명할 수 없다』는 박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영등제를 통한 진도특유의 향토무속이 개발돼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고 영등제의 의미를 새롭게 정리했다.
박원장은 특히 『바다를 근거로 삶을 영위해온 진도사람들에게는 바다를 주제로 한 갖가지 무속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면서 『서울신문사와 금성이 주최하는 「영등살 놀이」의 연신풍장(신장기춤)과 국악실내악단인 슬기등의 공연등은 어느 지역에서도 맛볼 수 없는 진도사람들의 독특한 삶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축제예술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연신풍장」은 『용왕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례의식을 전통적인 타악기의 반주에 맞춰 재구성,신과 인간이 서로 교합하여 일체를 이루는 내용을 다룬 가무악으로서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또 『신뱃노래 신푸리 들춤 꽃분네야등을 곁들여 선보일 「슬기등」의 공연은 음악과 춤을 통해 이 지방의 풋풋한 삶의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주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장은 「영등제」라는 말의 유래에 대해 『뽕할머니가 바다가 갈라진 뒤 가족들을 만나보고 그의 영이 등천했다』고 해서 붙여졌다면서 영등제의 모든 전설을 축복의 무악으로 승화시킨 영등축제에대해 『가장 토속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을 재확인 할 수있는 좋은 본보기』라고 덧붙였다.
박원장은 『3일동안 계속될 영등축제는 26일 하오 5시30분과 27일 하오 6시20분에 있을 「한국판 모세의기적」말고도 앞에서 열거한 문화행사와 진도 씻김굿,남도들노래등 지방 특유의 다양한 민속놀이들이 선보여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진도=박성수기자>
1994-04-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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