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나토에 세르비아계 공습 요청/미 군사조치 가능성 시사

유엔,나토에 세르비아계 공습 요청/미 군사조치 가능성 시사

입력 1994-04-20 00:00
수정 1994-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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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유엔본부·워싱턴 AP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유엔이 설정한 6개의 안전지대중 하나인 고라제시가 지난 수주간 유엔과 국제 중재자들의 외교노력에도 불구,세르비아계에 함락돼 대규모의 재난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은 18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6개 안전지대 보호를 위한 공습태세를 요청했으며 미국도 군사조치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이 안전지대에 대한「공습」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권한을 부여해줄 것을 나토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부트로스­갈리 총장은 자신이 나토 사무총장에게 『유엔이 옛 유고내 안전지대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습을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밝히고 『우리는 공중지원을 실시할 권리는 갖고 있지만 공습은 이와는 다른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나토 회원국들의 특별승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백악관의 한 고위관리는 빌 클린턴 대통령과 고위 보좌관들이 19일중 세르비아계를 저지하기 위해 『외교에 국한되지 않은 광범위한 선택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군사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분명히 시사했다.

1994-04-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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