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직후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첨예하던 시기 남도의 한 국민학교 분교를 배경으로 교사들이 겪는 이데올로기의 갈등을 그리면서 통일에의 염원을 담은 전작 장편소설.
임시 분교에 부임한 5명의 교사가 열악한 환경에서도 교육적 정열을 불태우던중 좌익의 압력에 혁명가를 가르치다가 결국 좌익 퇴각과 함께 학교가 불타게 된다.그로부터 50여년이 지난후 한 젊은 교사가 그들의 위령제를 지내는 모습에서 분단상황의 대립과 갈등을 이해와 사랑으로 극복해가는 지은이 특유의 한의 정서가 뚜렷하다.열림원 5천원.
임시 분교에 부임한 5명의 교사가 열악한 환경에서도 교육적 정열을 불태우던중 좌익의 압력에 혁명가를 가르치다가 결국 좌익 퇴각과 함께 학교가 불타게 된다.그로부터 50여년이 지난후 한 젊은 교사가 그들의 위령제를 지내는 모습에서 분단상황의 대립과 갈등을 이해와 사랑으로 극복해가는 지은이 특유의 한의 정서가 뚜렷하다.열림원 5천원.
1994-04-1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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