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이익 중심 외교 추구 시사/나토 평화계획 참여G7가입 연계 주장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8일 러시아와 서방간의 「낭만적인 포옹」은 끝났다면서 러시아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평화동반계획 참여와 서방선진7개국의 경제모임인 G7회원가입은 연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수석대변인인 바체슬라프 코스티코프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제 러시아 유럽 미국이 서로의 국가안보이익을 제쳐놓고 껴안던 전후전체주의적 외교의 낭만주의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본다」면서 「러시아는 미국 유럽의 그것과는 다른 전략적.군사.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대국을 지향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티코프대변인의 이같은 언급은 구소련붕괴이후 서방과 밀월관계를 맺어왔던 러시아가 최근 들어 단호한 노선을 취해온점을 감안할 때 러시아의 향후 외교노선을 둘러싼 의혹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8일 러시아와 서방간의 「낭만적인 포옹」은 끝났다면서 러시아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평화동반계획 참여와 서방선진7개국의 경제모임인 G7회원가입은 연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수석대변인인 바체슬라프 코스티코프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제 러시아 유럽 미국이 서로의 국가안보이익을 제쳐놓고 껴안던 전후전체주의적 외교의 낭만주의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본다」면서 「러시아는 미국 유럽의 그것과는 다른 전략적.군사.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대국을 지향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티코프대변인의 이같은 언급은 구소련붕괴이후 서방과 밀월관계를 맺어왔던 러시아가 최근 들어 단호한 노선을 취해온점을 감안할 때 러시아의 향후 외교노선을 둘러싼 의혹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1994-04-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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