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억원 투입… 국산화 촉진
고품질의 첨단 CC(폐쇄회로) TV가 등장한다.
상공자원부는 범죄예방과 교통통제,공해감시 등으로 CCTV의 수요가 날로 늘어남에 따라 첨단 CCTV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4년간 30억원을 투입,「첨단보안 CCTV시스템」과 관련기기를 개발하고 운영지침도 마련한다.
CCTV 산업은 그간 46개 중소업체 위주로 성장,국제 경쟁력이 전혀 없었다.국산화율이 낮고 설계기술도 빈약하다.카메라는 국산화율이 70%이지만 핵심부품을 수입해 조립하는 수준이며,VCR는 국산화가 전혀 안 돼 있다.카메라 설치나 녹화테이프 보관 등 운용기술 역시 형편 없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연간 1천억인 CCTV가 그동안 단체 수의계약 품목으로 지정됨으로써 기술개발 투자가 미흡,싸구려 제품만 범람했다』며 『은행에서도 카메라 렌즈조차 닦지 않고,지점장실에만 설치해 범죄예방과 수사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CCTV 산업육성협의회를 구성,관련기술을 개발하되 대기업에는 첨단부품과 제품 개발을,중소기업에는 CCTV 시공과 시스템 설계를 맡기기로 했다.다음 달 중 국민은행 1개 지점에 모델을 설계,전시한 뒤 성과를 보아 모든 은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권혁찬기자>
고품질의 첨단 CC(폐쇄회로) TV가 등장한다.
상공자원부는 범죄예방과 교통통제,공해감시 등으로 CCTV의 수요가 날로 늘어남에 따라 첨단 CCTV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4년간 30억원을 투입,「첨단보안 CCTV시스템」과 관련기기를 개발하고 운영지침도 마련한다.
CCTV 산업은 그간 46개 중소업체 위주로 성장,국제 경쟁력이 전혀 없었다.국산화율이 낮고 설계기술도 빈약하다.카메라는 국산화율이 70%이지만 핵심부품을 수입해 조립하는 수준이며,VCR는 국산화가 전혀 안 돼 있다.카메라 설치나 녹화테이프 보관 등 운용기술 역시 형편 없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연간 1천억인 CCTV가 그동안 단체 수의계약 품목으로 지정됨으로써 기술개발 투자가 미흡,싸구려 제품만 범람했다』며 『은행에서도 카메라 렌즈조차 닦지 않고,지점장실에만 설치해 범죄예방과 수사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CCTV 산업육성협의회를 구성,관련기술을 개발하되 대기업에는 첨단부품과 제품 개발을,중소기업에는 CCTV 시공과 시스템 설계를 맡기기로 했다.다음 달 중 국민은행 1개 지점에 모델을 설계,전시한 뒤 성과를 보아 모든 은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권혁찬기자>
1994-04-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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