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사찰과 관련 미 공식제안 없다”/박 유엔주재북한대사

“추가사찰과 관련 미 공식제안 없다”/박 유엔주재북한대사

입력 1994-04-03 00:00
수정 1994-04-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쿄 연합】 북한의 박길연 주유엔대사는 1일 핵문제 해결을 둘러싼 미국과의 협상과 관련해 『현단계는 아니지만 미국이 제3단계 고위급회담을 향한 토대를 구축하면 우리는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해 양국간 협상을 통해 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일교도(공동)통신이 2일 뉴욕발로 전했다.

박대사는 교도통신의 취재에 응해 지난 31일 유엔 안보이 의장성명이 북한에 대해 추가사찰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요구로서 이행할 의무가 없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박대사는 그러나 미국과의 협상이 지속될 경우 추가사찰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미국으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이 없다』고 밝혀 추가사찰 수용을 시사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1994-04-03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