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중국에 정보통신망 개통/30억불시장 진출 선두 나서

고합그룹/중국에 정보통신망 개통/30억불시장 진출 선두 나서

입력 1994-03-29 00:00
수정 199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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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자교환기 등 수출에 돌파구 마련

【북경=최두삼특파원】 고려합섬그룹(회장 장치혁)은 그동안 미국의 INC사와 공동개발한 최첨단 종합정보통신망을 28일 중국의 기간통신망에 연결,개통시킴으로써 30억달러에 달하는 이 분야시장에 선두자로 참여하게 되었을뿐 아니라 한국업체들의 중국진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고려합섬은 이 통신망 중국보급을 위해 중국 우전부와 합작으로 이미 지난해 8월 「경고종합통신설비유한공사」라는 합자회사를 설립,이날 북경의 오주호텔에서 이회사 개업식을 겸한 종합정보통신망의 중국 기간통신망에의 연결,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한국측에서 김영삼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수행중인 윤동윤체신부장관을 비롯,김상하대한상의회장,구평회무역협회장,김우중대우그룹회장등이,중국측에서는 이기염북경시장과 장백발부시장,전기운 전인대상무부위원장,등용(등소평 딸)등 양국정부와 재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해 한중간 첨단기술합작의 새출범도 축하했다.

고려합섬측은 이 종합정보통신망을 우선 신용카드조회 사업에 활용하수 있도록한뒤 ▲중국 5개은행으로 구성된 금융전산화사업▲전국 우체국등 행전전산화 시스템▲항공기 철도등의 예약전산화▲국제전화시스템등에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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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첨단산업이 선진국들과의 경쟁에서 승리,중국시장을 뚫고 들어감에따라 한국기술의 우수성을 중국민들에게 이해시킬수 있게돼 한국측이 결사적으로 진출을 노리는 TDX(전전자교환기)의 중국진출도 훨씬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1994-03-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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