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상문고 특감/캐비닛서 기부금 2천만원 발견
서울 상문고의 내신성적 조작및 찬조금 불법징수 의혹사건을 특별감사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은 16일 90년 1학년 1학기 최모군의 윤리점수가 조작된 것을 추가 확인했다.
감사반은 또 전날 영어과목 점수조작사실이 확인된 박모군의 세계사 점수가 지난해 1학기 기말고사와 2학기 중간고사·기말고사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조작된 사실을 밝혀내 상문고 내신조작은 이제까지 2명에 모두 5건이 사실로 판명됐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밖에 양심선언을 한 교사들이 폭로한 점수조작 의혹대상 10여명의 학생들에 대해서도 조작설이 상당한 신빙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찬조금 불법징수 폭로내용과 관련해서도 감사반은 이날 이 학교 교무실에 있는 장방언교감(51) 전용캐비닛에서 졸업생 사은회비 명목으로 거둔 현금 2천만원을 찾아냈으나 일부 교사들은 학교측의 사주로 장교감이 학교비리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기 위해 일부러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 상문고의 내신성적 조작및 찬조금 불법징수 의혹사건을 특별감사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은 16일 90년 1학년 1학기 최모군의 윤리점수가 조작된 것을 추가 확인했다.
감사반은 또 전날 영어과목 점수조작사실이 확인된 박모군의 세계사 점수가 지난해 1학기 기말고사와 2학기 중간고사·기말고사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조작된 사실을 밝혀내 상문고 내신조작은 이제까지 2명에 모두 5건이 사실로 판명됐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밖에 양심선언을 한 교사들이 폭로한 점수조작 의혹대상 10여명의 학생들에 대해서도 조작설이 상당한 신빙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찬조금 불법징수 폭로내용과 관련해서도 감사반은 이날 이 학교 교무실에 있는 장방언교감(51) 전용캐비닛에서 졸업생 사은회비 명목으로 거둔 현금 2천만원을 찾아냈으나 일부 교사들은 학교측의 사주로 장교감이 학교비리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기 위해 일부러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994-03-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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