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총통 첫 방러 가능성/러 자민당수,“새달 이등휘초청” 회견

대만총통 첫 방러 가능성/러 자민당수,“새달 이등휘초청” 회견

입력 1994-03-15 00:00
수정 199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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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도 관리방문금지 해제 시사/외교관계 없어 개인자격될듯

【홍콩 연합】 러시아가 공산주의정권 몰락후 처음으로 외교관계가 없는 대만의 이등휘 총통을 초청할 계획을 밝혔다고 홍콩 연합보가 14일 모스크바발로 크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의회에서 단일정당으로 최대의석을 가진 민족주의 정당인 「자유민주당」의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당수가 이등휘 총통을 4월 모스크바로 초청해 대만의 경제와 정치발전의 경험을 배우겠다고 단독회견에서 밝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러시아 외교부의 아시아·태평양담당 관리도 대외정책을 수정해 현재 대만 행정원(중앙정부)의 부부장급이상 관리들의 러시아 방문금지 조치도 해제할 가능성을 밝혔다고 홍콩 연합보는 말했다.

지리노프스키는 이총통 초청계획을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외교부 등과 사전에 상의했는지에 대해 일체 언급을 피하고 이총통이 다음달 열리는 자유민주당의 전당대회에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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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노프스키는 양국은 외교관계가 없으므로 이총통은 개인자격으로 러시아를방문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4-03-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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