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한국인 40여명/술집서 집단 난투극/부산

미군­한국인 40여명/술집서 집단 난투극/부산

입력 1994-03-13 00:00
수정 1994-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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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기철기자】 외국인전용업소에서 술을 마시던 한국인과 미군등 40여명이 사소한 시비끝에 서로 술병을 집어던지는등 20여분간 집단난투극을 벌여 부산진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12일 상오2시5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41의40 외국인 전용업소인 리젠클럽(업주 박문자·47·여)에서 임광일씨(25)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미군과 몸을 부딪쳐 시비를 벌이던중 미군이 마시던 콜라병으로 임씨를 때리는데 격분,클럽안에 있던 한국인과 미군이 집단 패싸움을 벌였다고 업주 박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에 따르면 술집안에서 술을 마시던 한국인 10여명이 미군이 임씨를 때리는 광경을 보고 일제히 항의,클럽안에 있던 미군 30여명과 서로 술병을 집어던지는등 20여분간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임씨등 한국인 10여명과 스티헨스 제임스일병(19)등 미군 4명이 머리와 다리등에 부상을 입었다.

1994-03-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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