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비 등 8국에 연 2백39억불 수출/북방정책·시장다변화 노력의 결실/경제개발 추진따른 수입수요 급증도 한몫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 경제권이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자리를 굳혔다.중화경제권은 중국이나 대만·홍콩·싱가포르는 물론 화교들이 경제를 주름잡는 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 등 8개국을 말한다.
중화경제권의 핵심인 중국과 수교한 지 19개월(92년8월 수교),북방정책 6년만의 변화이다.피눈물 나는 시장 다변화 노력의 결실이다.
1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화권 8개국에 대한 지난 해 수출은 2백39억4천만달러로 미국(1백81억4천만달러)과 약 58억달러의 차이로 선두를 확정지었다.1백15억6천만달러를 기록한 대일수출보다 무려 2배에 달하는 액수이다.
수출 증가율도 대미 0.3% 증가,대일 0.3% 하락에 비해 중화 경제권은 20.7%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수출 점유율도 92년의 25.5%에서 지난 해 29.1%로 높아져 22.1%의 미국이나 14.1%의 일본을 크게 앞질렀다.
92년 대중화경제권 수출액은 1백98억9천만달러.미국보다 19억달러가 앞섰지만 미국의 보호주의와 엔고 때문에 생긴 단발적 사건(?)으로 보려는 시각도 있었다.
중화경제권이 최대수출 시장으로 자리잡은 것은 이 지역 국가들의 의욕적인 경제개발 추진과 높은 경제 성장률 덕분이다.자본재와 중간재 등을 중심으로 한 수입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노동집약적 저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중화경제권에 대한 직접투자가 확대돼 관련설비 및 원·부자재의 동반 수출 증대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무협의 관계자는 『중국의 성장률이 매년 12∼13%를 기록하고 다른 국가들의 7∼8%의 높은 성장률이 말해주듯 이 지역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졌다』며 『앞으로 중·저가 상품 수출에서 탈피,이 지역을 노리는 일본 등 선진국과의 경쟁을 위해 고가의 첨단기술 제품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은행의 한 보고서를 인용,중화경제권이 8년 뒤인 2002년 실질 경제규모에서 일본의 2배를 능가하는 역내 총생산 9조8천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오일만기자>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 경제권이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자리를 굳혔다.중화경제권은 중국이나 대만·홍콩·싱가포르는 물론 화교들이 경제를 주름잡는 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 등 8개국을 말한다.
중화경제권의 핵심인 중국과 수교한 지 19개월(92년8월 수교),북방정책 6년만의 변화이다.피눈물 나는 시장 다변화 노력의 결실이다.
1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화권 8개국에 대한 지난 해 수출은 2백39억4천만달러로 미국(1백81억4천만달러)과 약 58억달러의 차이로 선두를 확정지었다.1백15억6천만달러를 기록한 대일수출보다 무려 2배에 달하는 액수이다.
수출 증가율도 대미 0.3% 증가,대일 0.3% 하락에 비해 중화 경제권은 20.7%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수출 점유율도 92년의 25.5%에서 지난 해 29.1%로 높아져 22.1%의 미국이나 14.1%의 일본을 크게 앞질렀다.
92년 대중화경제권 수출액은 1백98억9천만달러.미국보다 19억달러가 앞섰지만 미국의 보호주의와 엔고 때문에 생긴 단발적 사건(?)으로 보려는 시각도 있었다.
중화경제권이 최대수출 시장으로 자리잡은 것은 이 지역 국가들의 의욕적인 경제개발 추진과 높은 경제 성장률 덕분이다.자본재와 중간재 등을 중심으로 한 수입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노동집약적 저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중화경제권에 대한 직접투자가 확대돼 관련설비 및 원·부자재의 동반 수출 증대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무협의 관계자는 『중국의 성장률이 매년 12∼13%를 기록하고 다른 국가들의 7∼8%의 높은 성장률이 말해주듯 이 지역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졌다』며 『앞으로 중·저가 상품 수출에서 탈피,이 지역을 노리는 일본 등 선진국과의 경쟁을 위해 고가의 첨단기술 제품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은행의 한 보고서를 인용,중화경제권이 8년 뒤인 2002년 실질 경제규모에서 일본의 2배를 능가하는 역내 총생산 9조8천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오일만기자>
1994-03-1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