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걸작회고전」 상영물 24편 확정

「한국영화걸작회고전」 상영물 24편 확정

입력 1994-03-08 00:00
수정 199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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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집행위 27일∼4월1일/「마음의 고향」은 첫선

제32회 대종상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유동훈)가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한국영화 걸작 회고전」에서 상영될 영화 24편이 확정됐다.

이번 회고전은 영화인들에 대한 시상식으로만 인식되었던 대종상영화제를 관객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바꾸는 한편 우리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영화는 48년부터 80년대초까지 우리 관객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고전이나 문제작들로,27일부터 4월1일까지 6일동안 호암아트홀에서 하루 4편씩 상영된다.이 가운데 지난해 영상자료원이 파리거주 교민 고이강수씨로부터 수집한 개막 작품 「마음의 고향」은 일반관객들에게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상영시간은 낮12시,하오2시30분,하오5시,하오7시30분이다.(괄호안은 제작연도와 감독)

상영작품과 일정은 다음과 같다.

◇27일 ▲마음의 고향(48년 윤용규) ▲검사와 여선생(〃 윤대룡) ▲시집가는 날(56년 이병일) ▲자유부인(〃 한형모)

◇28일 ▲삼등과장(60년 이봉래) ▲마부(61년 강대진)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신상옥) ▲박서방(60년 강대진)

◇29일 ▲김약국의 딸(63년 유현목) ▲돌아오지 않는 해병(〃 이만희) ▲서울의 지붕밑(61년 이형표) ▲상록수(〃 신상옥)

◇30일 ▲갯마을(65년 김수용) ▲꿈(67년 신상옥) ▲안개(〃 김수용) ▲맨발의 청춘(64년 김기덕)

◇31일 ▲별들의 고향(74년 이장호) ▲영자의 전성시대(〃 김호선) ▲삼포 가는 길(75년 이만희) ▲바보들의 행진(〃 하길종)

◇4월1일 ▲만다라(81년 임권택)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이원세) ▲겨울여자(77년 김호선) ▲바람불어 좋은 날(80년 이장호)
1994-03-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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