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홍콩협상 포기 선언/영의 민주화개혁 강행 반발

중,홍콩협상 포기 선언/영의 민주화개혁 강행 반발

입력 1994-02-25 00:00
수정 199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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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97년 접수뒤 입법평의회 해산”/“2단계조치도 곧 처리” 패튼

【북경 로이터 AFP 연합】 중국은 24일 영국의 일방적인 홍콩 민주화개혁 강행에 따라 홍콩의 장래에 대한 양국협상 재개가능성이 완전 무산됐다고 발표했다.

중국정부는 이날 외교부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의 이름으로 발표한 공식성명을 통해 영국측이 『일방적으로 17차례에 걸친 중­영회담 내용을 공개하고 자체 선거법안을 홍콩입법평의회에 상정키로 결정함으로써 양국간 회담재개문호를 완전히 닫아버렸다』고 비난했다.

중국정부의 한 대변인은 이와함께 홍콩 입법평의회가 중국측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날 독자적인 민주화개혁안을 승인한 것과 관련,오는 97년 홍콩주권이 중국에 정식 이양되면 입법평의회가 반드시 해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영국측이 홍콩장래에 대한 중­영회담을 파국으로 몰아넣은데 대한 전적인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앞서 홍콩 입법평의회는 24일 상오 친중국계 의원들의 저지노력에도 불구하고 크리스 패튼 총독의민주화개혁 1단계안을 압도적 다수로 승인했다.

패튼총독은 이에 따라 민주화개혁 2단계안을 24일중 입법평의회에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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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02-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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