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세르비아공습 지시/중국·러시아선 반대입장 표명

안보리,세르비아공습 지시/중국·러시아선 반대입장 표명

입력 1994-02-16 00:00
수정 1994-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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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사라예보 외신 종합】 보스니아 사태를 중점 논의하기 위해 14일 개최된 유엔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대부분의 회원국들이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대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공습실행에 전적인 지지입장을 표명했으나 러시아는 앞서의 예상대로 나토의 공습에는 추가적인 안보리 결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는 신중론을 폈다.

매들린 울브라이트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사라예보에 대한 포위공격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쓰라린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우리의 외교노력은 평화를 위해 불가피할 경우에는 무력도 사용할 수 있다는 확고한 의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러시아는 사라예보의 유혈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은 사라예보를 비무장화,유엔의 행정관할하에 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율리 보론초프 러시아대사는 『러시아는 사라예보사태의 매듭을 풀기 위한 협상과정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면서 『분쟁당사자들에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도록 촉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중국도 세르비아계에 대한 나토의 무력응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백히 했다.

1994-02-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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