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러/핵 상호겨냥 중지/메이저­옐친 합의

영­러/핵 상호겨냥 중지/메이저­옐친 합의

입력 1994-02-16 00:00
수정 1994-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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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까지 목표 재조정/합동 군사훈련도 실시키로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영국과 러시아는 15일 상대국영토에 대한 핵무기겨냥배치를 중지하고 내년부터 양국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키로 합의했다.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이날 크렘린궁에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2개 협정에 서명했다.

두나라 지도자들은 정상회담에 이어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현재 상대국영토를 겨냥해 배치된 양국 핵무기의 조준목표를 내년 5월30일까지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러시아는 지난달 미국과도 유사한 협정에 서명한 바 있다.

옐친대통령과 메이저총리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양국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며 실시일정과 장소·규모 등은 추후논의하기로 했다.

이번에 합의된 합동군사훈련은 『2차대전이후 양국 군대간 최초의 대규모군사협력이 될 것』이라고 공동성명은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이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공습계획에 관해서도 논의했으며 옐친대통령은이자리에서 러시아와 인종·종교적으로 밀접한 유대를 갖고 있는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습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1994-02-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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