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연합】 중국과 대만이 동남아시아에서 치열한 외교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남중국해의 전략요충인 필리핀 수비크만의 대만공단이 20일 전격적으로 기공식을 갖는다고 홍콩 연합보가 14일 타이베이발로 크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구정기간중 동남아 「휴가외교」에 나선 이등휘 대만총통과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수비크만 공동개발 등 7대 경제협력사항에 합의함에 따라 강병곤 경제부장이 전자·섬유·식품·신발산업 관계자 등 1백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기공식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수비크만 대만공단은 면적 3백50㏊로 현재 약30개 기업이 이곳에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필리핀은 대만측에 50년간 토지를 무료로 임대해주며 대만은 그 대가로 행정원 경제부가 관리하는 「해외경제합작발전기금」에서 미화 2천5백만달러(한화 약2백억원)를 수비크만 개발에 지원한다.
이와 관련,대만의 주암 해외경제합작발전기금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대만과 필리핀이 합작해 설립하는 수비크만공단관리공사는 대만이 51%,필리핀이 49%의 지분을 소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구정기간중 동남아 「휴가외교」에 나선 이등휘 대만총통과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수비크만 공동개발 등 7대 경제협력사항에 합의함에 따라 강병곤 경제부장이 전자·섬유·식품·신발산업 관계자 등 1백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기공식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수비크만 대만공단은 면적 3백50㏊로 현재 약30개 기업이 이곳에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필리핀은 대만측에 50년간 토지를 무료로 임대해주며 대만은 그 대가로 행정원 경제부가 관리하는 「해외경제합작발전기금」에서 미화 2천5백만달러(한화 약2백억원)를 수비크만 개발에 지원한다.
이와 관련,대만의 주암 해외경제합작발전기금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대만과 필리핀이 합작해 설립하는 수비크만공단관리공사는 대만이 51%,필리핀이 49%의 지분을 소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4-02-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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