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원은 8일 재야운동가 백기완씨가 북한의 어머니 생사를 확인한 뒤 상봉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백기완선생 어머니만나기 1천명서명운동본부」(대표 김영규인하대교수)가 신청한 판문점에서의 북한주민 접촉신청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백씨에게 통보했다.
통일원은 이날 『다른 이산가족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판문점접촉을 허용하기 어렵다』면서 『그 대신 북한의 가족상봉을 위해 제3국을 통한 서신교환이나 북한주민접촉은 다른 이산가족과 마찬가지로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원은 이날 『다른 이산가족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판문점접촉을 허용하기 어렵다』면서 『그 대신 북한의 가족상봉을 위해 제3국을 통한 서신교환이나 북한주민접촉은 다른 이산가족과 마찬가지로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4-02-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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