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핵 대응방안 극비 협의/울시 CIA국장 왜 다녀갔나

북한핵 대응방안 극비 협의/울시 CIA국장 왜 다녀갔나

양승현 기자 기자
입력 1994-01-21 00:00
수정 1994-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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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시간 체한… 주변정세 정보 교환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제임스 울시국장의 체한시간은 34시간.18일 하오 8시쯤 왔다가 20일 상오 서울 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떠났다.숙소는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 미국대사관저로 잡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CIA국장의 방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바로 알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2년 울시국장의 전임자인 게이츠국장이 러시아를 거쳐 들어오려다 미리 알려지자 방한을 취소한 적이 있을 정도다.

그가 우리나라를 떠나 어디로 갔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일부는 귀국길에 올랐다고 얘기하는가 하면 더러는 아프리카 소말리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그만큼 그의 행보는 안개에 휩싸여 있다.

울시국장은 서울에 머물면서 19일 상오 1시간15분 동안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한데 이어 이날 하오 3시 이병대국방부장관,5시 한승주외무부장관을 잇따라 만났다.초청자인 김덕안기부장은 저녁때 만난 것으로 알려진다.김대통령을 예방할 때는 정종욱외교안보수석이 배석했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핵문제를 중심으로 한 북한의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진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의회가 휴회중인 것을 이용,현장확인을 위해 동남아를 순방하고 돌아가는 길에 들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직책의 독특한 성격 때문에 해당국과 정책을 논의하거나 협의하는 것이 아니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면담이었다는 것이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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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시국장도 의견교환에 앞서 『CIA는 정책결정 기관이 아니고 관련정보를 해당부처에 전달함으로써 정책결정에 도움을 주는 기관』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면담에 배석한 한 당국자는 『북한과 중국에 대한 우리의 얘기를 듣고 각각 나름의 정보를 교환했다』고 전했다.울시국장도 가장 큰 관심사인 북한의 핵개발 수준에 대해 『미국 안에도 의견이 분분하다.따라서 북한의 핵개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알수 없다』는 원론적인 언급에 머문 것으로 전해진다.그리고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한국의 전략과 해결 이후 한·미관계의 변화에 대한 한국의 자세에 대해 경청한 것으로 알려진다.이상하게들릴지 모르지만 이것이 전부였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이들은 울시국장과의 면담에서 『우리의 핵정책에 변화를 줄만한 정보교환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단언했다. 울시국장은 한국 방문에 앞서 지부가 설치되어 있는 호주와 필린핀등 3∼4개국에 들른 것으로 알려진다.<양승현기자>
1994-01-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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