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번역 시스템(미리 가보는 21세기:13)

자동번역 시스템(미리 가보는 21세기:13)

김원홍 기자 기자
입력 1994-01-18 00:00
수정 1994-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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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언어장벽이 사라진다/사람의 음성·필체 컴퓨터가 완벽 해독/비즈니스문서·국제전화 자동으로 번역

21세기 초에는 컴퓨터 자동번역기가 개발되어 어떤 외국어라도 기계가 번역을 하게된다.

또 외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도 컴퓨터작동에 의해 우리말로 듣게되어 언어의 장벽이 없어지게된다.

컴퓨터는 사람의 미묘한 감정과 뉘앙스를 옮기는데는 한계가 있어 현재 일어와 영어의 자동번역률은 30%정도이다.

그러나 컴퓨터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을 정도가 되기에는 앞으로 20년이면 충분하다고 내다보고있다.

예상보다 빠른 컴퓨터의 발달로 보통사람의 필체와 정상적인 표준어 발음에대한 해독률이 95%정도로 높아질만큼 음성과 필체에대한 인식기술이 발달하고있다.

우루과이 라운드의 타결과 교통수단의 발달로 국경의 장벽이 사라지고 세계는 급속히 국제화되어 자동 통·번역기의 수요도 절박해지고 있다.

자동번역기에 대한 연구는 2차대전중 암호해독기술을 바탕으로 기계번역의 가능성을 연구한데서 출발했다.

그후 미국의 대학에서 본격적인 연구를 했으며 80년대에 들어서서는 유럽국가간의 언어간 자동번역시스템이 개발되고 90년대에 들어와서는 일본에서 영어 일어의 자동번역기가 개발되어 실용분야에서 가동중이며 시판되고있는 정도이다.

자동번역기의 이용은 기업의 매뉴얼 부문에서 가장 활발히 이루어진다.

제품과 플랜트 수출때 따라다니는 방대한 양의 매뉴얼을 기계번역으로 해결하고있다.

문학이나 예술보다는 무역이나 과학기술분야에서는 더 많이 활용되고있다.

세계번역시장 규모는 90년기준으로 약3백억달러의 규모이나 해마다 20∼30%씩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10년후면 사람이 할 수없는 지경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통합된 유럽에서는 언어의 통일이 가장 큰 문제가 되어 일찌감치 이의 실용화를 서둘렀다.

일본의 리코사는 영어신문등을 복사기로 복사할 경우 그에대한 일본어번역이 되어나오는 복사기용 소프트웨어를 개발,시판하고있다.

신문이나 일반 비즈니스 문서등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영어단어는 자동번역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도 한국과학기술원과 시스템공학연구소 서울대자연언어처리연구소등에서 영한,일한,소한등의 자동번역시스템을 개발중이다.<김원홍기자>
1994-01-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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