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즐라·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의 회교정부군과 세르비아계군은 14일 수도 사라예보 근처의 전략요충을 장악하기 위해 서로 대규모 증원군을 배치함으로써 21개월째로 접어든 보스니아내전의 승패를 판가름 할 결전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크렘 아브디치 보스니아정부군 대변인은 양군이 수도 사라예보 북동부의 전략요충인 올로보와 바레스 인근 전선에 대규모 병력을 증파,대회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브디치 대변인은 『보스니아전체를 건 결정적인 전투가 지금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부 보스니아에서도 회교정부군과 크로아티아군이 13일과 14일에 걸쳐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등 18일의 제네바 3자평화회담을 앞두고 보스니아 내전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한편 유엔이 아직 보스니아에 대한 NATO의 공습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관계자들은 현지의 유엔평화유지군과 구호대원들이 세르비아계의 보복공격을 당할 위험이 상존하는 한 나토의 공습이 실제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에크렘 아브디치 보스니아정부군 대변인은 양군이 수도 사라예보 북동부의 전략요충인 올로보와 바레스 인근 전선에 대규모 병력을 증파,대회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브디치 대변인은 『보스니아전체를 건 결정적인 전투가 지금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부 보스니아에서도 회교정부군과 크로아티아군이 13일과 14일에 걸쳐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등 18일의 제네바 3자평화회담을 앞두고 보스니아 내전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한편 유엔이 아직 보스니아에 대한 NATO의 공습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관계자들은 현지의 유엔평화유지군과 구호대원들이 세르비아계의 보복공격을 당할 위험이 상존하는 한 나토의 공습이 실제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1994-01-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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