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통/「음성사서함 동시 통보」 등 7가지 추가/나래이통/「비밀사서함」서 호출자 전달사항 청취
한국이동통신과 서울·나래이동통신 등 무선호출기(삐삐)사업자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앞다퉈 개발,치열한 「기능경쟁」을 벌이고 있다.한국이동통신은 12일 지난해 3월부터 시범운용해 오던 무선호출음성사서함서비스에다 녹음내용을 지정한 시간에 송신하는 「시간지정전송서비스」등 7가지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한국이동통신이 새로 도입하는 무선호출기부가서비스는 음성사서함서비스에 녹음된 내용을 여러명의 음성사서함 가입자에게 동시에 송신하는 「동시통보서비스」,메시지 송신후 상대방의 청취여부를 확인하는 「메시지전달확인서비스」등이다.
이밖에 음성사서함에 녹음된 내용을 다른 음성사서함 가입자에게 보내주는 「메시지송신서비스」를 비롯,「삐삐호출정보청취서비스」「게시판서비스」「사서함관리서비스」등을 개발했다.
이에앞서 제2 무선호출기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은 무선호출기를통해 음성전달은 물론 팩시밀리·데이터전송까지 알려주는 「종합사서함서비스」를 개발,지난해 연말부터 시행하고 있다.
종합사서함서비스 가운데 「음성사서함서비스」는 무선호출기 가입자가 4자리 비밀번호로 개설한 「나래텔음성사서함」을 이용한다.즉 호출자가 전화로 상대의 삐삐번호를 누르면 신호음 전달과 동시에 음성사서함으로도 연결돼 메시지를 남길 수 있고 신호음을 받은 가입자는 자신의 비밀사서함에 전화를 걸어 호출자의 전달사항을 듣게 된다.
「팩스사서함서비스」는 문서를 보내려는 사람이 나래텔 팩스사서함(3633015)으로 전화를 건 뒤 팩스를 보내면 접수와 동시에 가입자에게 삐삐를 통해 통보되고 가입자는 현재 받을 수 있는 팩시번호를 알려 문서를 전달받는 시스템이다.
또 「데이터사서함서비스」는 한국PC통신(하이텔)가입자를 위한 것.상대방의 무선호출기 번호와 편지를 PC통신으로 입력하면 상대방 무선호출기의 신호음이 동시에 울려 편지도착을 알려준다.
한국이동통신의 임병수무선호출영업부장은 『무선호출기의 부가서비스 확대로 이제 삐삐만 있으면 언제,어디서나,누구와도 정보교환이 가능해 바깥일 등으로 사무실을 자주 비우는 직장인들에게 「움직이는 사무실」역할을 해주고 있다』면서 『삐삐가입자의 증가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시설증설과 품질향상은 물론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계속 개발·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육철수기자>
한국이동통신과 서울·나래이동통신 등 무선호출기(삐삐)사업자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앞다퉈 개발,치열한 「기능경쟁」을 벌이고 있다.한국이동통신은 12일 지난해 3월부터 시범운용해 오던 무선호출음성사서함서비스에다 녹음내용을 지정한 시간에 송신하는 「시간지정전송서비스」등 7가지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한국이동통신이 새로 도입하는 무선호출기부가서비스는 음성사서함서비스에 녹음된 내용을 여러명의 음성사서함 가입자에게 동시에 송신하는 「동시통보서비스」,메시지 송신후 상대방의 청취여부를 확인하는 「메시지전달확인서비스」등이다.
이밖에 음성사서함에 녹음된 내용을 다른 음성사서함 가입자에게 보내주는 「메시지송신서비스」를 비롯,「삐삐호출정보청취서비스」「게시판서비스」「사서함관리서비스」등을 개발했다.
이에앞서 제2 무선호출기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은 무선호출기를통해 음성전달은 물론 팩시밀리·데이터전송까지 알려주는 「종합사서함서비스」를 개발,지난해 연말부터 시행하고 있다.
종합사서함서비스 가운데 「음성사서함서비스」는 무선호출기 가입자가 4자리 비밀번호로 개설한 「나래텔음성사서함」을 이용한다.즉 호출자가 전화로 상대의 삐삐번호를 누르면 신호음 전달과 동시에 음성사서함으로도 연결돼 메시지를 남길 수 있고 신호음을 받은 가입자는 자신의 비밀사서함에 전화를 걸어 호출자의 전달사항을 듣게 된다.
「팩스사서함서비스」는 문서를 보내려는 사람이 나래텔 팩스사서함(3633015)으로 전화를 건 뒤 팩스를 보내면 접수와 동시에 가입자에게 삐삐를 통해 통보되고 가입자는 현재 받을 수 있는 팩시번호를 알려 문서를 전달받는 시스템이다.
또 「데이터사서함서비스」는 한국PC통신(하이텔)가입자를 위한 것.상대방의 무선호출기 번호와 편지를 PC통신으로 입력하면 상대방 무선호출기의 신호음이 동시에 울려 편지도착을 알려준다.
한국이동통신의 임병수무선호출영업부장은 『무선호출기의 부가서비스 확대로 이제 삐삐만 있으면 언제,어디서나,누구와도 정보교환이 가능해 바깥일 등으로 사무실을 자주 비우는 직장인들에게 「움직이는 사무실」역할을 해주고 있다』면서 『삐삐가입자의 증가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시설증설과 품질향상은 물론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계속 개발·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육철수기자>
1994-01-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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