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본드」 1조2백억 발행/서울시 96년까지

「양키본드」 1조2백억 발행/서울시 96년까지

입력 1994-01-09 00:00
수정 1994-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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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지하철 건설 재원 충당

서울지하철건설 재원마련을 위해 미국증권시장에서 상업채권이 발행된다.

서울시는 8일 2기 지하철건설과 3기 지하철설계에 들어갈 2조84억4천만원의 올해 지하철 예산 가운데 일부를 미국 증권시장에서 「양키본드」(채권)을 발행해 조달하기로 했다.

양키본드는 미국 뉴욕증권시장에서 미국 자본주들이 외국인을 위해 발행하는 상업채권이다.

서울시는 올해 4천8백68억원을 비롯,오는 96년까지 3년동안 모두 1조2백억여원의 양키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양키본드를 발행해 미국 민간자본시장에서 재원을 조달하기는 서울시가 처음으로 국가에 준하는 신인도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공공사업을 펼칠 신공항건설과 고속도로등에도 이같은 차관도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재무부의 차관도입승인과 내무부의 지방채발행승인등 실무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양키본드는 현재 발행급리가 6∼7%이며 15년거치 일시상황조건이 될 것으로 알려져 물가상승을 고려하면 거치기간이 매우길어 일본증시에서 도입하는 이른바 「삼라이본드」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하철 전동차등 지하철기자재도입을 위해 지난 85년 일본엣허 OECF차관을 들여오기 시작,오는 95년까지 4천5백18억원을 차입할 계획이며 연리 4%에 7년거치 18년분할상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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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지난해말까지 미국 증권시장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하는 등 신인도등에 대한 선면평가절차가 이미 끝난상태』라고 말했다.<조명환기자>
1994-01-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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