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건설 수주 51억불/북방권 등 시장 다변화 영향

작년 해외건설 수주 51억불/북방권 등 시장 다변화 영향

입력 1994-01-05 00:00
수정 1994-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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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비 84% 증가

해외건설이 되살아나고 있다.

4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에서 수주한 건설공사 규모는 총 96건에 51억1천7백만달러였다.92년의 74건,27억8천3백만달러보다 금액기준 83.9%가 늘어난 것이다.

해외건설 수주는 지난 84년 65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5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리비아의 대수로 공사(47억달러)를 수주한 지난 90년 이후 처음이다.

해외건설 수주가 크게 증가한 것은 국내 업계가 시장 다변화를 위해 꾸준히 해외시장을 개척한 데다 북방권과 서남아권의 신규시장 진출이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지역별 수주액은 동남아가 25억8천2백만달러로 전체의 50%를 차지했고 중동도 전년보다 2백19%나 증가한 18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러시아,베트남 등 북방권에서의 수주도 6억8천4백만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창이공항 동부 매립공사(3억7천7백만달러)와 인도네시아 항나딤공항 3단계 확장공사(2억8천3백만달러) 등을 따내 13억5백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1994-01-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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