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주택 50만채 신축·개량/2003년까지

농촌주택 50만채 신축·개량/2003년까지

입력 1993-12-30 00:00
수정 1993-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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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료여건 도시수준으로/UR대응… 우선 내년 8천억 투입

정부는 농촌의 생활여건을 도시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3년까지 10년동안 농촌주택 50만가구를 신축하거나 개량키로 했다.이를 위해 내년도 사업에 필요한 재원 8천억원을 우선 확보했다.

이는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에 따라 농업 경쟁력의 강화와 함께 농촌의 교육여건과 의료서비스,문화 수준 등 생활여건을 도시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9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김양배장관이 새해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우루과이 라운드 대비 농정대책」을 보고한 뒤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50만가구중 30만가구는 신축하되 이 가운데 20만가구는 현재 추진하는 농어촌 집단마을 형식으로,나머지 10만가구는 분산마을 형식으로 한다.또 나머지 20여만가구는 개량사업으로 30년이 넘는 주택이 대상이다.

농림수산부의 한 관계자는 『내년도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 8천억원을 농어촌발전특별회계 등에 반영,이미 확보했다』며 『내년 이후 소요되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주택기금 등을 농어촌 주택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1993-12-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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