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무안 이전/목포 등 10곳 최후까지 경합

전남도청 무안 이전/목포 등 10곳 최후까지 경합

임정용 기자 기자
입력 1993-12-24 00:00
수정 1993-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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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3명 7개월간 검토끝에 최종 낙점

새로운 전남도청 소재지로 23일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일대가 최종 결정됨으로써 새 도청소재지를 둘러싼 7개월동안의 무성한 논란이 잠재워지게 됐다.

지난 86년 광주시의 직할시 승격 이후부터 거론돼온 도청이전문제는 지난 5월 김영삼대통령의 특별담화로 처음 본격화된 이후 목포시를 비롯한 도내 10개 지역에서는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도청유치 추진운동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27개 시·군,3백만 도민과 20개 지역구 국회의원,73명의 도의회 의원들은 물론 27개 시군의회3백47명의 기초자치단체의원,광주·전남지역 경제계·학계인사들까지도 새 도청이 어디로 갈 것인가를 두고 최종후보지가 확정되는 순간까지 입지선정에 따른 제각각의 목소리를 내었던게 사실이다.

이는 도청소재지 선정이 단순한 도청뿐만 아니라 도의회,도교육청,지방경찰청,농·수·축협등 도단위 각급 기관 70여개가 함께 옮겨가게 돼 지역발전의 관건이 되는 까닭이었다.

그간 새 도청소재지 선정용역을 맡은 전남발전연구원은 지난 7월16일 서울시정 개발연구원 최상철박사등 23명의 전문가로 「신도청 입지선정 연구진」을 구성,객관적이고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입지선정 작업을 벌여왔다.

연구원측은 그동안 두차례의 선정과정을 거쳐 무안군 삼향지역을 비롯,▲영암 신북면과 나주군 세지면일대 ▲영암군 장흥읍과 강진군 군동일대 ▲보성 벌교읍과 승주군 낙안등 4곳을 후보지로 압축했다가 이날 무안군일대로 최종결정을 보았다.

연구원측은 최종후보지 선정 이유로 ▲전남의 모든 발전잠재력을 극대화해 「경쟁력있는 전남」을 선도할 수 있고 ▲경제·사회·문화·행정등 모든 도시서비스 기능이 계획된 기간내에 효율적으로 갖추어질 수 있는 점등을 들었다.

이날 새 도청소재지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전남도는 94년 6월말까지 6만평 규모의 용지매입을 마친뒤 94년말까지 단지조성과 기반시설을 추진하고 97년1월 새도청 청사로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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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12-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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