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신헌법 채택/총선후 5년간 유효

남아공 신헌법 채택/총선후 5년간 유효

입력 1993-12-24 00:00
수정 1993-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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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 로이터 AP 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 의회는 22일 3백년 백인통치를 종식시킬 새로운 헌법안을 압도적 다수의 지지로 통과시켰다.

흑인과 백인에게 똑같은 지위를 보장하는 이 헌법안의 통과로 인구면에서 백인의 5배인 흑인이 내년 4월 치러질 총선에서 다수의석을 차지할 것이 확실해 지난 3세기에 걸친 백인의 남아공 정권독점은 종말을 고하게 됐다.

2년동안 진행된 민주화협상의 결실인 이 헌법안은 이날 표결에서 2백37대 45로 승인됐다.

반대표는 주로 백인보수정당 의원들이 던졌다.

마지막 회기에 들어갔던 현 남아공의회는 최대의 난제였던 신 헌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사실상 그 기능을 다 마친 셈이며 내년 4월27일 있을 남아공 최초의 다인종 총선에 의해 구성될 새 의회에 모든 권한과 일거리를 넘겨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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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통과된 신헌법은 그러나 내년 총선이후부터 5년간만 유효한 과도적인 것으로 새로 구성되는 의회가 이를 대체할 항구적인 헌법을 제정해야한다.
1993-12-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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